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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창·오송 일원 방사광가속기 충북구축 기류조성 본격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년10월07일(09:56:45) 조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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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오송 일원 방사광가속기 충북구축 기류조성 본격화  충북도·변재일 의원 10일 토론 정부 3대 중점 … 수출규제 대응 포항가속기 포화 등 긍정 신호 충북 청주시 오창·오송 일원을 예정위치로 한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중부권 차세대 방사 광가속기 추가 구축을 위한 '기류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1조원 예타(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다.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 등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 사광가속기 구축 토론회를 공동주최할 계획이다. 이명박 정권 당시 수포로 돌아간 방사광 가속기 구축은 지난 5월 초 충북도가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자력연구원과 공동추진하기 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재시동이 걸렸다. 토론회는 △방사광가속기 설명 △충북지역 최적합 이유 △포항 2기 이외 추가 구축이 필요 한 시점 등을 화두로 삼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 이오의료,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 접목할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도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충북도와 변 의원 측은 토론회를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의 3대 분야 중점육성 방침을 파고 들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4월 2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하고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 산업으로 선정해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충북도는 5월 13일 방사광가속기 구축 1차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고, 특히 변 의원은 7월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조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 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충북도와 변 의원 측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특화된 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유한양 행·녹십자·셀트리온 등이 소재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양대 축으로 충북지역에 바이오산업 이 자리매김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의약 등 관련기업이 경기·중부권(수원, 안산, 부 천, 광명, 시흥, 안양, 군포, 의왕, 오산, 화성, 과천)에 몰려있는 게 기저에 깔려있다. 여기 에 반도체 생산기지 연결선이 이천·기흥·화성·평택·청주인 점도 있다. SK하이닉스는 2월 청주에 10년간 35조원을 투자해 지난해부터 청주에서 가동중인 M15의 낸드플래시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고조되 고 있는 상황이 소재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에 탄력을 붙이고 있 다. 한국 산업경쟁력의 현주소를 파악하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의 충북도 관계자는 "포항 가속기 2기는 포화 상태"라고 진단했다. 실제 원자력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소재 분야의 경우 2015~2017년까지 3년간 총 실험일수(1139일)가 이용자들이 요구한 총 신 청일수(2817.5일)의 약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부는 추가 구축에 '긍정시그널'을 흘리고 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2일 과기 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로드맵을 마련해 개념설계와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추 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인 변재 일 의원이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예타면제까지 고려해야 한 다"면서 "전략적으로 수요와 연구인력이 많고 확장성이 높은 곳에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 한 데 대한 답이다. 정부의 입장이 구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은 재임 때인 7월 15일 "대규모투자가 필요한 만큼 수요와 가동률 등을 봐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방사광가속기는 물질의 구조를 관찰하고 성질을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대형연구 시설 이다. 빛의 속도로 전자를 가속해 방사광을 얻어 '물질의 기본입자'를 관찰하는 초정밀 거 대 현미경인 방사광가속기를 통해 바이러스 DNA 구조 분석, 반도체용 정밀 소자 제작, 초 소형 기전공학용 정밀 패턴 개발, nm(10억분의 1m)급 반도체 생산, 전기자동차용 리튬이 온배터리 개발 등 각종 산업과 접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