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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대전 주택 공급 물량, 2만 2000여 가구 쏟아진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년12월26일(09:45:44) 조회수 :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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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 주택 공급 물량, 2만 2000여 가구 쏟아진다 2월 둔곡지구 첫 분양 시작해 학하지구, 갑천 1블록, 홍도·가양·숭어리샘 등 잇따라 분양 예정 내년 대전 주택시장에 분양·임대물량을 포함해 총 2만 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공급 예정치 보다 내년 예상되는 물량이 52.6% 증가하면서 그동안 지적돼 왔던 주 택 공급 부족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또한 내년 주택 공급 물량이 올해 대비 증가하면서 시장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5일 시가 내놓은 '2020년 대전시 주택공급(분양) 계획'에 따르면 내년 대전에 예정된 주 택 공급 물량은 분양물량 1만 8921가구(84.6%), 임대물량 3448가구(15.4%) 등 총 2 만 2369가구다. 물량 구성비는 민간건설이 52%(1만 1560가구)로 가장 많고, 정비사업 38%(8563가구), 공공건설 10%(2246가구) 순이다. 대전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분양 7025가구, 임 대 1255가구 등 8280가구에서 올해 분양 1만 3401가구, 임대 1257가구 등 1만 4658가 구로 77.0%가 증가했고, 내년 공급 물량 또한 7711가구(52.6%)가 늘었다. 그동안 대전 이 주택 공급 부족현상을 겪어왔던 만큼, 그에 따른 신규 공동주택 수요가 높아지면서 잇따 라 공공·민간부문 사업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주택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 가격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공동주택 공급량은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공공건 설, 대규모 단지 등이 올해 보다 7700여 가구 늘어 주택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 단하고 있다"며 "더욱이 매년 주택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대전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에 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주택 물량 공급지역은 유성구와 서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치구별 물량 은 유성구가 1만 1847가구(52.9%)로 내년 대전 주택 공급물량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서구 4937가구, 중구 3751가구, 동구 1073가구, 대덕구 76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유성 구와 서구에는 갑천 친수구역 1·2·5블록 분양·임대 공급은 물론, 내년 말 도안 2-2블록에 3000여 가구 분양·임대 물량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여기에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탄방동 1구역과 용문동 1·2·3구역 분양도 예정돼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내년 예정된 주택 공급 물량을 보면 또한 대전 부동산시장을 견인할 지역은 단연 유성구와 서구로 대전 주택 시장가격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당 장은 내년 또한 대전 부동산시장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나 입주·공급물량 이 변수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