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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2021년 방사광가속기 등 현안 청신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년12월04일(10:22:05) 조회수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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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21년 방사광가속기 등 현안 청신호 충청내륙고속화 등 내년 6조 8000억 확보 1조원 제천~영월 동서고속도 종잣돈 마련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등 신규사업 반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2021년 정부예산안에 충북몫으로 '6조 8000억원' 안 팎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천~영월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등의 굵직한 사업들이 증액작전에 성공했고, 신규사업으로 빅데이터 기 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구축 등에 '국비종잣돈' 투입의 물꼬까 지 트였다. 3일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잠정 988억원이 증액됐다. 여기에 9월 초 정부예산안 발표 이후 정부 공모(公募)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확보액 에다 가 당초 정부안에 포함된 사업 가운데 국회 심사에서 정부 판단으로 자연스레 증액된 사업 비까지 합하면 6조 8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최근 5년간 평균 증액규모가 기저에 깔 려 있다.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각 시·도는 최종적으로 국회 본회의장 문턱을 넘은 정부예산안에 담 긴 이 세 가지 등을 합해 최종 국비확보액을 카운팅한다. 충북도는 주요사업들이 대거 정부 안에 담겼다며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최종범 충북도 정부예산팀장은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아직 집계 중이다. 오전까지 잠정 988억원이 증액됐고 9월 3일 이후 정부공모 사업과 정부 판단으로 증액된 사업까지 더하면 6조 80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역 주요사업 증액을 살펴보면 최대사업인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총 사업비 9980 억원)과 관련해 실시설계비 115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2022년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 졌다.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은 "정부 설득이 쉽지 않아 예 산확보가 난관이었다"며 "충북도, 청주시와 공조해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관철한 의미있 는 성과"라고 했다. 대형 SOC사업의 양대 축인 제천~영월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신규사업, 1조 1649억원) 에 시동을 걸렸다. 기본계획수립비 9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1조원 규모의 거대 사업을 추 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은 대환영의 기류다. 충청내 륙고속화도로 건설(계속사업, 총사업비 8375억원) 공사비 261억원이 반영됐다. 9월 초 정부안에 담긴 1149억원과 더해 모두 1410억원이 확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