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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단순임대시설로 전략하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년06월08일(09:21:59) 조회수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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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 랜드마크 기대했던 사이언스콤플렉스… 단순 임대시설 전락하나 15개층 중 13개층 기업 입주공간 활용 예정 과학 킬러콘텐츠 부족…TBC와 다를바 없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과학도시 대전의 랜드마크를 표방하며 완공을 앞둔 사이언스콤 플렉스가 임대사업에 치우친 대규모 유통시설로 전락할 우려가 높아졌다. 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대전시,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에 따르면 사이 언스센터 전체 15개 층 가운데 2개 층(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네트워크 공간)을 제외한 전 공간에 과학기술 관련기관·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이 이뤄질 예정이 다. 다만 1개 층은 내년 10월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사무국으로 1년간만 임시 활용된다. 현재 입주기업 모집에 앞서 입주 여부, 희망 조건, 입주 시기 등에 대한 사전의 향 조사를 실시 중이다. 문제는 과학 관련 킬러 콘텐츠가 매우 미흡하다는 점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를 활용해 대대적인 과학도시 대전의 홍보효과와 대덕특구와 연계한 시 너지 창출을 기대했지만 사이언스센터 대부분 입주 기능에 그치고 있다. 현 계획대로라면 인근 대덕테크비즈센터(이하 TBC) 등 기존 인프라와 다를 것이 없는 상 황. 입주기업 간 연계협력이나, 인근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대학 등 혁신기관의 교류 프로그램 이 함께 마련된 것도 아니라 단순 임대사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누구나 알만 한 대기업이나 앵커기업에 대한 유치 계획 및 물밑 전략도 부재하다. 기업 입주공간은 이미 TBC를 포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생산연구센터, 대전테 크노마크, 팁스타운, 스타트업파크 그리고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통해 들어설 융합연구 혁신센터, 마중물플라자, 대덕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개발 등 수없이 많다. 기존 창업, 보육, 입주 기능에서 벗어난 과학,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복합몰로써 차별화 된 기획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특구재단 관계자는 “주변 인근 상권, 의향서 등을 토대로 임대료 기준을 통합적으로 산정하겠다. 다만 신축 건물이고, 상권도 괜찮아 둔산동 보다는 다소 높게 책정될 것 같다”며 “하지만 입주공간은 수익목적이 아니며 임대비용 역시 모두 시설·운영비로 재투자될 것”이라고 답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