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대전뉴스
세종뉴스
청청뉴스
 
 
 
 
 
 
 
 조정기 접어든 세종 부동산 시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년06월15일(09:02:09) 조회수 : 47
이메일 :
조정기 접어든 세종 부동산 시장… 하반기 전망은? 5월 셋째주부터 4주 연속 하락세 매도인 - 매수인 입장차… ‘거래 뚝’ 금리 인상·대선 이슈 따라 급변 예상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수도발 훈풍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세종시 공동주 택 매매가격이 조정기에 접어 들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까지 특별한 이슈가 없을 경우 아파트 시세는 약보합세를 유 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 선거전이 본격화 되는 연말 정국 흐름에 따라 반 등의 기회를 엿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거래절벽인 현 상황에서 호가를 사수하려는 매도인과 폭락을 노리는 매수인간의 입장차가 뚜렷해,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혼돈의 시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공동주택 매매가격은 통계상으론 하락세가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세종시 매매가격은 지난 5월 셋째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거래 가 끊기면서 81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5월 셋째주(-0.10%), 5월 넷째주(-0.05%), 5월 마지막주(0.00%), 6월 첫째주 (-0.04%) 등 4주 연속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재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등 일 부 지역은 호가 대비 시세가 1억 원 넘게 가격이 낮춰졌지만, 이마저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종시 가격 조정기는 장기화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는 “그동안 가격이 급등한 부분이 있어, 특별 한 상황이 없을 경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 은 올 하반기까지는 가격 조정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거래 다.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가격이 안정화 돼야 하지만,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불안정한 요소가 있다”면서 “다만 대통령 선거전이 본격화 될 경우 주요 정 당들의 공약이 세종시의 부동산 가격을 결정 짓는 중요한 이슈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 다. 부동산 업계는 청약시장 광풍 속, 전세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가격 약보합세를 점치고 있다. 류태열 세종시 다산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일단 세종시 청약시장은 공무원 특별공급 물량 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청약 경쟁률은 예전과 같이 세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 다”며 “또한 매매시장은 현재로선 반등의 여지가 없어, 하반기까지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이어 “나성동 주상복합 입주에 이어 10월부터 4-2생활권 대규모 입 주가 예정된 만큼, 전세가격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세가격 하락에 따라 매매가격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리 인상이 가시화 될 경우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대폭 낮춰 집을 내놓는 현상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세종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매도인과 매수인간의 신경전이 매 우 극심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금리 인상 움직임, 대통령 선거전의 이슈에 따라 시장의 상 황은 급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