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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공항 예타 대상사업 선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년11월04일(09:55:42) 조회수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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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하늘길 더 가까워졌다… 서산공항 예타 대상사업 선정 서산 공군 활주로 활용 건설 예타 통과시 2026년에 개항 양승조 충남지사 긴급 회견 “220만 도민이 이뤄낸 쾌거” 최종 통과·대선공약화 앞장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 담긴 충남공항 건설사업이 기획재정 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충남 하늘길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내년 예타를 거쳐 충남 서해관문의 공항이 건설되면 서해중부권 교통편의는 물론 관광산업 과 국가기간산업의 기반시설을 개선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승조 지사는 3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충남공항이 3분기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공항은 서산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해 민간공항을 건 설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설에 터미널과 유도로, 진입도만 추가로 건설하면 돼 총 사업비 509억 원이면 가능 하다. 타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28조 6000억원), 새만금공항(7796억원), 울릉 공항(6651억원), 흑산도공항(1833억원) 등과 비교해 사업비가 월등히 적어 충분한 경제 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공항은 1996년 고 김영삼 대통령의 검토 지시 에 이어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발전 계획’에 반영되면서 검토됐지만, IMF 사태를 겪으면 서 좌초된 이후 20여년째 제자리걸음만 해왔다. 이후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 기 종합계획’에 충남공항이 검토·반영돼 같은 해 12월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됐다. 당시 검토 용역에서 충남공항의 경제성(B/C)은 1.32로 충분한 경제성을 갖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장래 항공 수요도 2025년 기준 37만 명, 2053년에는 53만 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 됐다. 여기에 최근 해미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지정과 환황해 경제권 부상 등 공항 예상 수요도 늘 어났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대로 내년 말 충남공항이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 후 2023년 기본·실시설계 를 거쳐 2024년 착공하게 되며, 2026년 개항과 함께 충남의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충남공항은 환황해경제권 중추 관문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였기 때문에 우리 도민들은 단결했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 다”라며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은 220만 도민이 이룬 쾌거”라고 밝혔다. 그는 이 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애써 주신 성일종 의원을 비롯한 우리 지역 국회의원, 맹정호 서 산시장 등에게도 깊은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도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철저하게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하는 한편, 대선 공 약에 포함시켜 충남의 하늘 길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