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대전뉴스
세종뉴스
청청뉴스
 
 
 
 
 
 
 
 대전시 도마·변동 11구역, 평당 1520만원책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년11월29일(09:24:48) 조회수 : 38
이메일 :
도마·변동 11구역, 평당 1520만원 내달 일반분양 나서 HUG 고분양가 심사 결과 통지 첫 예상보다 400만원 가량 껑충 심사제도 개편 대전 최초 수혜 내달 일반분양… 주택공급 ‘단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도마·변동11구역이 도시주택보증공사로부터 평당 1520만원의 분양가를 책정 받아 내달 일반 분양에 나선다. 조합 측이 예상한 분양가가 그대로 나오면서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편의 수혜를 받은 대전 첫 사업장이란 평가가 나온다. 26일 도마·변동1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성우경)에 따르면 조합은 25일 주택도시보증공 사(HUG)로부터 고분양가 심사 결과를 통지받았다. 이 구역의 상한 분양가는 3.3㎡당 1520만원으로 신청 분양가 1670만원보다 낮게 나왔다. 신청 분양가는 조합 측이 최대한 높게 잡았지만 예상한 금액인 1520만원이 그대로 적용 이 됐다는 설명이다. 성우경 조합장은 "신청분양가 1670만원은 비교 사업장을 복수 자이아파트 한곳만 잡았던 것이었고 HUG에선 인근 초록마을 예미지도 비교 사업장으로 같이 잡으면서 예상한 금액 그대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일반분양가 책정은 대전에서 첫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편의 수혜를 받을 것이란 게 업 계의 분석이다. 당초 조합 측은 지난 6월 분양가 신청을 위한 최초 시뮬레이션 결과 평당 1195만원 수준 으로 예상했었다. 이 때문에 분양 연기를 고려하는 등 연내 일반 분양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9월 정부의 심사제도 개편으로 최초 시뮬레이션 결과보다 평당 분양가가 약 400만원가량 껑충 뛴 것이다. 성우경 조합장은 "심사제도 기준이 개선되면서 변동 천일월드빌, 동기포에버 같은 구축 비 교 사업장이 빠져나갔다"며 "조합원들이 만족할만한 분양가가 나왔다. 이대로 일반 분양 을 진행하면 대전에선 최고 분양가로 분양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통지서를 받은 조합은 서둘러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에선 도마·변동8구역 이후 두 번째로 일반분양이 진행되는 것이 다. 조합 측은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연말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11구역 일반 분양은 실수요자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서구 탄방1구역 숭어리샘과 용문1·2·3구역 재건축 대단지 사업장들은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예상 분양가에 못미쳐 후분양하거나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기 때 문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재작년 도마·변동8구역은 1137만원을 책정받아 지역에서 분양가 통제를 받은 첫 사례가 되면서 후발 주자인 11구역의 분양가 책정도 초미의 관심사 였다"며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 이후에도 일부 구역들은 수혜를 보지 못했지만 이번 11 구역 사례가 계속 이어진다면 정비사업의 사업성도 높아지는 만큼 주택공급도 늘 것"이라 고 평가했다. 한편 도마변동11구역 재개발은 도마봉 145-8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공동주택 11개 동 15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